검색결과336건
산업

대한항공,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앞에서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동체 세척을 한 항공기는 HL8216으로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777-300ER 기종이다. ‘트리플 세븐’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기종은 현재 국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쌍발기(엔진이 2개인 항공기) 중 동체가 가장 크다.항공기 세척에는 특수 장비 6대와 인력 17명이 동원됐다. 물을 공급하고 분사하는 트럭 2대, 항공기 동체 접근에 사용되는 리프트카 2대, 항공기 주 날개와 꼬리 날개 접근에 사용되는 바스켓 고소 장비 2대다. 적정한 압력으로 물을 뿌린 뒤 세척액으로 닦고 다시 물로 헹구는 작업을 반복했다. 항공기 동체와 주 날개, 꼬리 날개, 조종석 앞유리 등을 꼼꼼하게 닦는 데 총 3시간 가량이 소요됐다. 항공기 세척은 크게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세척과 물을 뿌려 닦는 습식 세척으로 나뉜다. 물이 얼기 쉬운 겨울철에는 건식 세척 위주로 진행하지만, 황사 등 먼지가 많은 봄철에는 더 잦은 빈도로 습식 세척을 병행한다. 황사와 같은 오염 물질이 산화 작용을 일으켜 항공기 표면을 부식하고 페인트 도장을 탈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주기적인 세척은 항공기를 보호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또한 항공기 외부 표면에 이물질 층이 생기면 항공기가 뜨는 힘과 비행 속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항공기 세척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다. 항공기 세척이 미관상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에도 기여하는 것이다.대한항공은 이번에 공개한 동체 세척과 별도로 항공기 엔진 세척도 수시로 진행한다. 항공기 엔진 세척은 고압의 물을 엔진 내부에 분사해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세척과 건조를 수차례 반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항공기 엔진 내부에 낀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엔진 성능을 향상시키고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대부분 회복한 만큼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5 14:00
산업

SPC 덮친 사법 리스크…리더십 부재로 ‘K푸드’ 확대 제동

SPC그룹이 민주노총 노조원들에게 탈퇴를 종용했다는 '부당노동행위'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대표이사가 한 명은 구속되고 또 다른 한 명은 최근 사임한 데 이어 회장에 대한 체포 수사까지 진행되며 '경영 공백'이 야기되고 있다. 리더십 부재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4일 재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PB파트너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에게 인사 불이익을 주고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등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번 사안은 '해묵은 민주노총과의 대립'이 배경이다. SPC그룹 내 노동조합은 50년도 훨씬 전인 1968년에 설립됐가. 이후 2018년 이전까지 그룹 전체 2만여 명의 직원(사무직 포함) 중 1만5000명이 한국노총 소속 노조에 가입돼 노사 잡음 없이 노사가 상생해온 노조친화적 기업이었다.하지만 지난 2017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노동 정책으로 삼고 있던 전 정부가 파리바게뜨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 전국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 일하는 5300여 명의 제빵기사의 직접 고용 명령을 내렸고,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소속 노조가 출범하게 된다.SPC그룹은 2018년 1월 자회사 PB파트너즈를 설립해 가맹점 제빵기사들을 전원 고용하였는데, 기존 SPC그룹의 터줏대감이었던 한국노총도 노동조합을 설립하면서 민주노총 소속 노조와 함께 복수노조 체제가 됐다. 이후 또 다른 계열사 SPL, 던킨 등에도 민주노총이 설립되며 복수노조 체제가 됐다.두 노조가 세력을 확장해 가는 과정에서 민주노총 화섬노조는 회사가 PB파트너즈 설립 당시 체결한 사회적 합의를 지키지 않고 노조를 탄압했다고 주장하며 집회와 농성을 이어가는 등 회사 및 한국노총 노조와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어 왔다.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화섬노조 측은 회사 사옥 앞에서 불법 천막 시위와 가맹점 불매운동 등 과도한 해사 행위를 했고, 심지어 민주노총이 설립된 또 다른 계열사 던킨의 공장에서는 한 노조원이 식품 제조 과정에 이물질을 투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행위로 경찰에 고발 당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는 SPC가 당시 브랜드 이미지 훼손과 불매운동 등으로 인한 가맹점 피해를 막기 위해 민주노총의 행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들에 대해 민주노총은 부당노동행위라며 고발을 했고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것이다.친 노동정책을 펼치던 전 정부 시기에는 민주노총이 펼친 불법적이거나 비상식적 행동들은 크게 부각되지 않았는데, 최근 검찰 수사에 따라 회사 측의 행위에만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또한 현 검찰이 민주노총 측의 고발 내용에만 근거해 이례적이다 싶을 만큼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의아하다는 반응이며, 법조계에서도 병원에 입원한 기업 오너에 대한 체포는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문제는 강도 높은 수사로 인해 SPC그룹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6000여 가맹점주들의 어려움도 예상된다는 점이다.특히 대부분의 가맹점주들은 소규모 자영업자로서 생계 유지를 위해 사업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인데, 가맹본부의 리더십 공백이 가맹점주들의 생계 위협을 넘어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크다.또한 SPC는 파리바게뜨를 통해 2004년부터 해외에 진출해 해외 10개국에 55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원조 K-푸드 기업’으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MOU를 체결하며 중동 시장에 K-베이커리 진출을 공식화하고 올해 할랄 시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현지 공장을 건립할 예정에 있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허영인 회장이 체포 직전까지 심혈을 기울였던 일도 이탈리아 파스쿠찌사와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진출을 위한 MOU 체결이었다.파스쿠찌는 1883년 이탈리아 몬테체리뇨네 지역에서 시작해 세계 17개국에 진출한 이탈리안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 브랜드로 2002년 SPC그룹이 한국에 도입하면서 양사는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다. SPC그룹이 보유한 식품외식 분야 전문성과 프랜차이즈 사업 노하우를 통해 한국은 가장 많은 파스쿠찌 매장(500여 개)을 보유한 국가가 될 만큼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제 역으로 파스쿠찌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를 이탈리아에 도입하고 유럽시장 확대를 돕는 ‘교차 진출’을 통해 양사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었다.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수년 동안 K-컬처와 K-푸드의 세계적인 인기로 한국 식품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고조된 지금 K-푸드 열풍을 확산시키는데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4 12:15
생활문화

네슬레코리아, 일루마 제품 관련 식약처 결과 공개

네슬레코리아가 일루마 제품에 이물질이 혼입됐다는 의혹에 대해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품의 제조 공정 중 이물질이 혼입된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네슬레코리아는 최근 일루마 1단계 분유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식약처 요청에 의해 국내 전문 방충업체를 통한 검사를 진행했다. 업체는 검사 진행 결과 해당 이물질은 나방류를 포함한 나비목(目) 유충으로 확인된다는 의견을 전하며, 카탈라아제 용액을 통한 이물질의 효소반응 테스트를 함께 시행한 결과 다량의 기포가 발생된 사실에 근거해 해당 이물질이 생산 공정 중 혼입된 이물은 아닌 것으로 추정했다.네슬레코리아는 이번 식약처의 검사 결과와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일루마 골든드롭3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하며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2024.03.19 13:44
프로야구

14일 인천 SSG-키움전, ABS 카메라 이상→주심이 볼 판정...대응 매뉴얼 가동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4 KBO리그 시범경기는 다시 심판이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한다. 기계 결함 탓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인천 SSG-키움전이 열리기 직전 "랜더스필드 3루쪽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카메라의 전원 공급 이상으로 매뉴얼에 따라 주심의 볼 판정으로 경기가 개시된다"라고 전헀다. 경기 중 ABS 카메라 전원 공급이 복구되면 다음 이닝 교대부터 다시 ABS로 편정이 진행된다. ABS, '로봇 심판'은 이번 시범경기부터 본격 도입됐다. 야구장에 설치한 전용 카메라가 홈플레이트 등 고정된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타자별 스트라이크존(S존)을 설정한 뒤 공의 궤적을 파악해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한다. 심판은 이제 수신 장비를 착용하고 결과를 전달받아 콜을 한다. KBO는 지난 12일까지 치른 19경기에서 99.9%의 투구 추적 성공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더불어 날씨 변화나 이물질 등 기타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100% 트래킹 추적 성공이 어려울 때는 대응 매뉴얼을 가동할 것을 예고했다. 심판과 ABS 운영 요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추적 실패에도 경기 진행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현장도 이견 차이는 있지만, 일관성이 보장된 ABS에 적응하겠다는 의지를 전한 바 있다. 14일 SSG-키움전에서 변수가 생겼고, 바로 대응 매뉴얼을 가동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4 18:11
프로야구

ABS 성공률 99.9%...논란의 피치 클록은 평균 24분 감소 효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팬 퍼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2024 시범경기부터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을 정식 도입하고, 피치 클록을 시범 운영 중이다. 공정하고 일관된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통해 지속적인 심판 판정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한 ABS는 12일까지 시범경기 19경기 동안 99.9%의 투구 추적 성공률을 보였다.투구 추적이 실패한 사례는 중계 와이어 카메라가 이동 중 추적 범위를 침범해 투구 추적이 실패한 경우 등이 사유였다. 정규시즌 중에는 급격한 날씨 변화, 이물질 난입 등 기타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100% 트래킹 추적 성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할 예정이다. 추적 실패 시 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심판과 ABS 운영 요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추적 실패에도 경기 진행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든 준비를 다할 예정이다.일관적인 ABS의 도입으로 선수와 팬들이 판정 이슈 등 다른 요소가 아닌 경기력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중 불필요한 시간 지연 최소화로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제공하기 위해 시범 운영 중인 피치 클록은 19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4.5건의 위반이 나왔다. 총 85건이며 투수 위반이 38건, 타자는 46건이었다.특히 시범경기 첫날 39건, 2일차 21건, 3일차 16건, 4일차 9건(4경기)의 위반이 발생, 경기가 진행될수록 위반 사례가 감소하는 등 선수단이 규정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피치 클록 시범 운영에 따라 19경기 평균 시간은 2시간 35분으로 2023년 시범경기 20경기 2시간 58분과 비교해 23분 단축됐다.KBO리그는 선수들의 피치 클록 적응을 돕기 위해 올 시즌 시범경기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위반에 따른 제재는 적용하지 않고 있으며 투수판 이탈(견제 등) 제한 규정도 적용하지 않는다.KBO는 피치 클록 시범운영에 따른 각종 관련 통계와 팬들의 선호도, 현장 의견 등을 종합해 정식 도입 시기를 최대한 빨리 결정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3 19:09
프로축구

[공식발표] ‘강등 충격→연막탄 투척’ 수원 삼성, 제재금 500만원 징계

K리그2 강등의 아픔을 겪은 수원 삼성이 징계를 받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9일(화) 제1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수원 삼성 구단에 대한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지난 2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8라운드 수원 삼성과 강원FC의 경기에서 홈 관중이 인화성 물질인 연막탄을 경기장 내로 반입하고, 경기 종료 후 관중석으로부터 연막탄과 페트병이 투척 된 사안에 관한 것이다.강등 위기에 놓인 수원 삼성은 이날 강원과 K리그1 최종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K리그2행을 확정했다. 사상 초유의 강등이 확정되자, 관중석에서 그라운드로 연막탄이 날아들었다. 허망한 결과에 대한 팬들의 표현이었다. 결국 연막탄 반입과 투척을 막지 못한 수원 삼성은 징계까지 받게 됐다. K리그 안전 가이드라인에 따라 모든 화약류와 인화성 물질은 관중석 내 반입이 금지되며, 경기장 내 이물질 투척 등 경기 구성원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관련 클럽에 그에 대한 책임이 부과된다.김희웅 기자 2023.12.20 14:28
프로축구

K리그 출전 엔트리 '18명→20명' 확대…원정 응원석 차별도 금지 [공식발표]

내년부터 K리그1 출전 선수명단(엔트리)이 18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난다. 원정응원석의 시야나 가격 등에 대한 차별도 금지하고, 선수 최저 기본 연봉은 24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오른다.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3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들이 담긴 안건들을 심의 의결했다.이사회 결과에 따르면 내년부터 K리그1 출전 선수명단은 18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난다. 선발로 출전하는 선수 11명 외에 벤치는 7명에서 최대 9명까지 앉을 수 있다. 다만 운영비 증가 영향을 고려해 K리그2는 올해처럼 18명으로 엔트리 규모가 유지된다.원정 응원에 나서는 팬들의 관람 편의를 차별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올해까진 좌석 여유가 있는데도 원정 팬들의 응원석을 좁은 구역에 과밀하게 수용하거나, 관전 시야가 나쁜 곳으로 배치하는 경우가 있었다. 입장권 가격 역시 원정 응원석만 더 높게 책정되기도 했다.연맹 이사회에서는 내년부터 좁은 구역에 과밀하게 수용하거나 관전 시야가 나쁜 곳으로 배치하는 것을 금지토록 하고, 가격 역시 같은 조건의 다른 좌석보다 높게 책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키로 했다.대신 원정 응원팬이 난동이나 이물질 투척 등 폭력행위를 하면 해당 구단의 원정경기 시 원정 응원석을 폐쇄하는 결정을 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됐다.2400만원이던 K리그 선수 최저 연봉은 내년부터는 2700만원으로 오른다. 선수 최저 연봉이 오르는 건 20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올랐던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저연봉 선수들의 복리 증진, 물가 상승 추세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게 연맹의 설명이다. 이밖에 올해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PO) 일정은 오는 12월 6일과 9일로 확정했다. 이번 시즌 승강 PO는 K리그1 11위와 K리그2 2위의 승강 PO1, K리그1 10위와 K리그2 PO 승리팀 간 승강 PO2로 각각 나뉘어 열린다. K리그1 최하위, K리그2 우승팀은 각각 다이렉트 강등과 다이렉트 승격한다.승강 PO1과 승강 PO2 모두 1차전은 12월 6일 K리그2 팀의 홈 경기장에서, 2차전은 9일 K리그1 팀의 홈 경기장에서 홈&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킥오프 시간은 추후 확정된다. 외국인 선수는 국적 무관 3명에 아시아쿼터 1명까지 출전 선수 명단 등록 및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연장전에서는 교체 인원 수와 교체 횟수가 각각 늘어난다.이밖에 김포FC는 5000여석인 현재 홈구장 솔터축구경기장의 관중석을 내년 4월까지 K리그 경기규정에 따른 최소기준은 1만석 이상으로 증축한다는 조건으로 승강 PO 진출 자격을 인정했다. 연맹은 김포시가 제출한 관중석 증축 계획을 검토한 결과 내년 4월까지 증축공사를 진행해 경기장 관중석 조건을 충족하고 승강 PO 진출 및 승격까지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대한축구협회 김정배 부회장은 연맹 신임 이사로 선출됐고, 23세 이상 선수의 외국 클럽 임대 최대 인원수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맞게 8명에서 7명, 내년 7월부터는 6명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구단이나 선수가 부정방지를 위한 교육, 면담, 서약서 작성 등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으면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 구단 소속 의무트레이너의 자격 조건으로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 보유자, 스포츠의학 관련 학부 졸업 후 1년 이상 업무경력 보유자가 각각 추가됐다.김명석 기자 2023.10.25 15:38
해외축구

‘우리형’ 네이마르, 불운의 무릎 부상…통증 호소하며 눈물까지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알 힐랄)가 다시 한번 부상 악령에 울었다. 그는 상대 선수와의 경합 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충격을 받아 결국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브라질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4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졌다. 브라질은 10월 열린 남미 예선 2경기서 1무 1패에 그쳤다.브라질 입장에서 결과만큼 안 좋았던 건 네이마르의 부상 장면이었다. 네이마르는 이날 팀이 0-1로 뒤진 전반 막바지 니콜라스 데 라 크루즈와의 경합 과정에서 밀려 넘어진 뒤, 왼쪽 다리에 충격을 받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결국 일어서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네이마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비난에 이어,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 13일 홈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3라운드 경기에서 부진하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특히 경기 종료 후, 홈 관중들은 그를 향해 이물질을 던지는 등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네이마르는 관중석에서 날아온 팝콘에 얼굴을 가격당하기도 했다.경기 뒤에는 현지 기자를 통해 네이마르가 히샤를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비공개 파티에 참석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당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히샤를리송이 브라질에서 문제에 직면했다. 베네수엘라전 무승부 뒤 고급 콘도에서 인플루언서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이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브라질 마테우스 발디 기자의 소셜미디어(SNS)를 인용, “세 명의 공격수는 1-1 무승부 뒤 여성들과 파티를 열었을 것이다. 쿠이아바에서 화제가 된 건 무승부가 아니라, 지난 12일부터 열렸을 일부 선수들의 파티였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해당 SNS는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히샤를리송이 각각 어떤 인물과 머물렀는지 다루기도 했다.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이라는 이중고까지 겪게 된 셈이다.한편 네이마르의 2023년은 험난하다. 지난 2022~23시즌 중 발목 부상과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그는 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에서도 프리시즌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직전에 열린 전북 현대와의 친선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다. 당시 네이마르는 화려한 기술은 물론, 2골을 넣으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여름에 처음 마주한 이강인과도 친근한 모습을 선보이며 국내 팬들 사이에선 ‘우리형’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이내 PSG를 떠나 알 힐랄으로 떠났다. 파리 생제르맹과 네이마르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지만, 알 힐랄이 무려 9000만 유로(약 1285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넉넉한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지 않았다. 마침 네이마르는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그라운드보다 병원 신세를 지는 일이 많아진 시점이었다.네이마르는 알 힐랄 합류 후에도 근육 문제로 복귀가 늦었다. 약 한 달, 총 7경기를 결장한 뒤에야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네이마르는 지난 9월 15일 열린 알 리야드와의 사우디 프로 리그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대표팀 소집 전까지 공식전 5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다만 이날 경기에서 다시 한번 부상으로 빠져나가 향후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더욱 짙어지게 됐다. 같은 날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브라질 의료진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는 않았으나, 많은 검사가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매체는 이어 “의료진은 인대 부상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현장에서 언론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팀 동료 카세미루는 브라질 매체 글로보와 인터뷰에서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그는 부상으로 많은 고통을 받아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두 팀은 합계 7개의 슈팅만 오갔을 정도로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전 다윈 누녜스의 헤더 골을 제외하면 슈팅이 아예 없었다. 하지만 홈팀 우루과이가 후반 23분 니콜라스 데라 크루즈의 쐐기 골까지 나오며 승리를 가져갔다. 우루과이는 이날 승리로 조 2위(2승1무1패·승점 7)에 올랐다. 한편 브라질은 3위(2승1무1패·승점 7)로 내려앉았다.김우중 기자 2023.10.18 14:40
해외축구

충격의 무승부 브라질, 히샤를리송-네이마르-비니시우스는 파티 참가?

브라질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히샤를리송이 네이마르(알 힐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비공개 파티에 참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특히 베네수엘라전 부진 직후 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4일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히샤를리송이 브라질에서 문제에 직면했다. 이들은 베네수엘라(53위)전 무승부 뒤 고급 콘도에서 인플루언서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이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브라질(3위)은 전날(13일)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3차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비난을 받았는데, 세 선수가 논란에 휩싸이며 상황을 더욱 악화했다”라고 덧붙였다.여기서 매체가 언급한 ‘논란’은 바로 파티다. 매체는 브라질 마테우스 발디 기자의 소셜미디어(SNS)를 인용, “세 명의 공격수는 1-1 무승부 뒤 여성들과 파티를 열었을 것이다. 쿠이아바에서 화제가 된 건 무승부가 아니라, 지난 12일부터 열렸을 일부 선수들의 파티였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해당 SNS는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히샤를리송이 각각 어떤 인물과 머물렀는지에 대해 다루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은 베네수엘라와의 남미 예선 3차전에서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압박했지만, 승점 3을 가져오는 데 실패했다. 사실상 최고 전력을 내세웠음에도, 좀처럼 베네수엘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브라질은 후반 5분 네이마르의 코너킥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고대하던 선제골을 터뜨렸다. 예선 3연승을 목전에 뒀으나, 후반 35분 에두아드르 벨로의 감각적인 바이시클 킥 동점 골이 나오며 고배를 마셨다.홈에서 승리가 무산되자, 팬들은 선수들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터널을 향해 걸어가는 네이마르를 향해 팝콘과 이물질을 투척하기도 했다. SNS에선 네이마르가 이물질에 맞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팬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을 때, 파티 참석 구설수까지 더해져 논란이 이어지는 모양새다.특히 히샤를리송은 베네수엘라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으나, 59분 출전에 그친 뒤 교체됐다. 그는 패스 5회 시도에 그쳤고, 슈팅은 0개였다.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히샤를리송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의 경기 이후 A매치에서 공격 포인트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브라질은 오는 18일 우루과이와 남미 예선 4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3.10.15 14:51
메이저리그

이물질 퇴장 김하성 SD 동료, "선크림만 발랐다"…항소는 '글쎄'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팀 동료 로베르트 수아레스(32)가 이물질 사용 문제로 퇴장당했다.수아레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 4-0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밟았으나 이물질이 적발돼 퇴장 조처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정량의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심판의 생각은 달랐다. 퇴장을 선언한 토드 티체너 심판은 보고서에 "우리는 이물질 검사를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며 "수아레즈의 글러브 낀 손 쪽에 끈적한 물질이 관찰됐다. 심판 4명이 모두 모여서 그 물질이 너무 끈적끈적하다고 판단해 퇴장시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수아레즈는 계속 억울함을 호소했다. MLB닷컴은 '수아레스가 퇴장에 놀랐다. 투구 스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통역을 통해 "여느 낮 경기와 마찬가지로 선크림을 발랐는데 심판진이 그걸 본 것"이라면서 "그게 날 경기장에서 퇴장시킨 결정적 이유다. 난 불법 약물이나 금지 약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이물질 사용으로 퇴장당한 선수는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판정이 불만이라면 항소할 수 있지만 MLB닷컴은 '수아레즈가 아직 항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끈적함의 원인이 된 물질은 불명확하다. MLB닷컴은 '자외선 차단제가 금지 물질은 아니다. 투수들에게 일상적으로 제공되는 로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두 가지를 적절하게 혼합하면 퇴장 기준을 충족하는 끈적끈적한 물질을 만들 수 있다'며 경계했다.베네수엘라 출신 수아레스는 올 시즌 13경기에 불펜으로 등판, 2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 중이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한 뒤 2021년 12월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11월에는 4년, 총액 5600만 달러(740억원)에 다년 계약을 하기도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24 16:5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