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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마블 팬이야? 그럼 봐야지! ‘로키’ 줄거리 정리→시즌2 관전 포인트는? ②

과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대표하는 작품이 ‘아이언맨’이었다면, 마블 페이즈5가 시작된 현재의 MCU 대표작은 이제 ‘로키’다.지난 6일 디즈니+에서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2’ 1회가 공개됐다. 2021년 시즌1 공개 이후 약 2년 만이다. 총 6부작이며 매주 1편씩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1회는 로키(톰 히들스턴)의 또 다른 변종 로키인 ‘실비’(소피아 디 마티노)가 정복자 캉인 ‘계속 존재하는 자’(조나단 메이저스)를 죽인 뒤 로키를 다른 시간의 차원으로 보내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시간대는 바로 과거의 TVA(시간변동관리국) 본부. 이 과정에서 돌발적으로 현실과 과거를 왔다갔다하는 타임슬립 현상이 로키에게 나타난다. 로키는 현재 시점에서 만난 독스장군(케이트 디키)에게 실비가 캉을 죽이면서 타임라인에 많은 분기가 생기고, 무수한 캉이 생겨나면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에 독스장군은 실비를 잡으러 TVA 요원들을 이끌고 시간의 끝으로 향한다. 로키는 타임슬립 현상을 고치기 위해 모비우스(오웬 윌슨) 교수와 고군분투하고, 우여곡절 끝에 성공한다. 타노스와 어벤져스 간 최후의 전쟁을 그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만 본 사람들이라면 로키가 타노스 손에 죽었다는 것을 알고 어떻게 로키가 다시 살아왔는지 의문을 품을 것이다. 로키의 부활은 마블 세계관에 아주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로키’의 시즌1 스토리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엔드게임’에서 어벤져스는 타노스와 재대결을 위해 타임스톤을 사용해 과거로 이동한다. 이때 아직 타노스에게 죽임을 당하기 전인 과거의 로키가 테서렉트(스페이스 스톤)를 갖고 도망친다. 타노스에 의해 죽음을 맞을 운명이던 로키가 이 운명에서 도망치고 살아있게 되면서, 타임라인에 분기가 생긴다. 결국 TVA가 직접 나서 로키를 본부로 끌고온다. 로키는 다른 변종 로키의 수사를 돕는 조건으로 처분이 미뤄지고, 이때 만난 실비와 함께 여러 행성을 떠돌던 중 타임라인 끝에 있는 성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이 바로 정복자 캉. 캉은 타임라인을 하나로 만드는 역할을 줄곧 해왔지만, 이제 자신은 너무 늙었다며 로키와 실비에게 TVA를 대신 맡아줄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TVA에 적개심을 가지고 있던 실비는 캉을 제거하게 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타임라인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분기가 마구잡이로 생겨나고 만다. 그동안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위도우 등 하나의 우주에서 존재하는 인물들 위주로 스토리를 펼쳤던 MCU는 ‘로키’를 통해 본격적으로 멀티버스와 이 멀티버스를 관리하는 정복자 캉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심어주었다. 이로 인해 멀티버스가 기반이 된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과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탄생할 수 있었다. 동시에 과거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모든 주역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으며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는 정복자 캉이 최종 빌런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결과적으로 ‘로키’가 마블 페이즈4를 거쳐 지금의 페이즈5까지 연결하는 통로가 된 것이다. MCU는 이제 “우리가 아는 MCU가 아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계관을 크게 확장하며 다중우주 속 히어로들의 전쟁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전작을 보지 않아도 시리즈 간의 연결이 매끄러웠던 페이즈3까지의 내용과 달리, 페이즈4부터는 전작을 보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 복잡한 세계관 때문에 많은 MCU 팬들이 이탈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나오는 작품마다 부진을 겪고 있는 MCU 작품 중 그나마 ‘로키’가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MCU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앞으로 5회가 남은 ‘로키2’에서 로키가 어떻게 무수히 생겨나는 캉들의 전쟁을 막을 수 있을지, 이 방대한 멀티버스 세계관이 또 어떻게 확장될지, ‘로키’ 시리즈가 죽어가는 MCU의 구원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0 06:00
영화

가오갤3은 정말 마블의 마지막 희망일까..성적표 까 보니

최근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마지막 희망이라고 불리는 영화가 있다. 지난 3일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이다. ‘가오갤3’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올해 국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하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는 지난 주말(5~7일) 126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개봉 5일차 성적은 약 163만명이다. 일간스포츠가 역대 MCU 영화 32개 작품의 개봉일별 성적을 분석한 결과, ‘가오갤3’의 초반 개봉 성적(5일차)은 32개 MCU영화 중 18번째였다. ‘가오갤3’와 비슷한 초반 성적을 낸 작품은 ‘이터널스’(161만명), ‘어벤져스1’(165만명) 등이다. 문제는 흥행 지속력이다. 지난 2021~2022년 개봉한 MCU의 페이즈4 영화들은 초반 성적이 좋았지만 흥행 모멘텀 유지에 실패하고 부진을 겪었다. ‘토르:러브 앤 썬더’의 경우 개봉 5일차에 176만 4000명을 모았지만 누적 관객수는 271만명에 그쳤다. ‘이터널스’, ‘블랙위도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 등 작품들도 개봉 성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누적 관객수는 ‘이터널스’ 19위(305만명), ‘블랙위도우’ 21위(296만명), ‘블랙팬서2’ 25위(210만명)에 그쳤다.지난 2월 개봉한 페이즈5의 첫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의 경우 처참한 성적을 냈다. 개봉 5일차 ‘앤트맨3’는 86만명을 동원했지만 누적 관람객 155만명에 그쳐 전편인 ‘앤트맨과 와스프’의 성적(544만명) 한참 아래를 밑돌았다.◇ 그래도 ‘가오갤3’인 이유, 3연타 흥행 가능성그럼에도 이번 ‘가오갤3’의 초반 흥행은 의미가 깊다. 국내 최대 흥행작인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이후 MCU의 프랜차이즈는 대부분 전편에 비해 흥행이 부진했지만, ‘가오갤3’는 전작보다 더 흥행하는 ‘3연타 흥행’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오갤’ 시리즈는 MCU의 핵심 프랜차이즈가 아닌 데다가 국내에서 흥행하기 어려운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임에도 전작만큼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개봉 6일차 ‘가오갤3’의 누적 관객수는 173만명으로 주말 직후인 월요일임에도 일일 관람객 10만명을 동원했다. 같은 기간 ‘가오갤2’의 누적 관람객은 172만명, ‘가오갤1’의 누적 관람객은 77만명이다.전문가들의 평가도 호평이다. 9일 기준 ‘가오갤3’의 로튼토마토 신선도 점수는 82%를 받았고, 관람객 평가인 팝콘지수도 95%를 얻었다. 국내 평가인 CGV 골든에그 지수도 98%로 “이게 마블이다” “느슨한 마블 시리즈에 긴장감을 줬다”는 등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MCU 히어로의 세대교체 시기에 기존 마블 팬들이 ‘가오갤3’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할리우드 영화는 처음엔 시드머니를 뿌려서 연작으로 만들고 ‘뒷심’을 발휘한다”며 “처음 1편에는 성과가 미미하지만 뒤로 갈수록 좋아지는 현상을 보인다. 이런 영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마블 시리즈에서 소수자 등에 초점을 맞춘 영화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다문화적 요소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스토리로 가정의달 수요에 적절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러나 ‘가오갤3’이 MCU 전체의 모멘텀을 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가오갤’ 시리즈를 만든 제임스 건 감독이 지난해 마블의 경쟁사인 DC스튜디오로 이적한데다, ‘가오갤’ 프랜차이즈는 3편이 최종장이기 때문이다. 제임스 건 감독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서 ‘가오갤4’ 제작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은 바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0 08:37
해외연예

마블의 칼같은 ‘선긋기’...“아이언맨, 더 이상 고려 대상이 아니다”

마블 측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을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고 재차 밝혔다.마블 스튜디오의 제작자 스티븐 브로우사드는 최근 미국 매체 i9과의 인터뷰에서 “마블 페이즈4의 내러티브 중 하나는 ‘새로운 캐릭터’에 관한 것이었다”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더 이상 고려 대상이 아닌 것처럼, 마블의 지난 10년 스토리텔링은 지나간 바통과 같다(torches are being passed)”고 말했다.‘아이언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이끄는 핵심적인 캐릭터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때문에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 메인 빌런 타노스를 죽이고 숨을 거두는 모습에 많은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마블 스튜디오는 ‘어벤저스: 엔드게임’ 이후 페이즈4라는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는 ‘아이언맨’의 복귀를 바라는 이들이 많다.마블은 페이즈4에서 ‘블랙위도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터널스’,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등 기존 어벤져스 멤버보다 새로운 히어로에 주목했다. 페이즈5를 여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도 앤트맨인 스캇 랭을 따라 그의 딸인 캐시 랭이 수트를 입고 활약한다.스티븐 브로우사드는 “페이즈4에서 놀라운 캐릭터를 소개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할 기회를 얻었다”며 “이제 그들은 새롭게 짜인 판 위에 올라섰고 거대한 재앙이 다가오고 있다. (페이즈5의 이야기는) 그들이 힘을 어디에 쓸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21 17:20
영화

DCU가 작정하고 만드는 히어로군단 ‘더 어소리티’ 파헤치기

DCU는 MCU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시네마틱 유니버스(CU)는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의 핵심 아이디어다. 거대한 하나의 세계관에서 여러 주인공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이들의 이야기가 하나의 영화로 통합되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전세계에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며 상업적인 성공을 이뤘다. 미국 만화 회사의 양대산맥인 마블과 DC는 각 ‘마블 유니버스(MCU)’와 ‘DC 유니버스(DCU)’라는 세계관으로 실사 슈퍼히어로 영화를 만들어왔다.이 중 성공적으로 세계관을 구축한 것은 MCU다. 마블 스튜디오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블랙위도우, 토르, 닥터 스트레인지 등 히어로 단독 영화를 ‘페이즈’ 단위로 전개하고, 이를 하나의 플랫폼인 ‘어벤져스’ 시리즈로 통합하는 방식을 썼다. MCU는 코믹북을 기반으로 히어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풀어냈고, 이들이 만나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사상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잘 이끌어냈다.반면 DCU의 세계관은 마블만큼 주목받지 못했다. DC도 슈퍼맨과 배트맨, 원더우먼 등 히어로 IP를 영화화하고 이를 ‘저스티스 리그’로 묶어내는 방식을 썼지만, 콘텐츠의 기본기인 서사에 설득력이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가 4편이 제작되며 인기를 얻는 동안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는 별다른 후속편을 내놓지 못했다.◇ DC의 새로운 세계관 속 ‘더 어소리티’의 등장DC 스튜디오는 결국 DCU 세계관을 완전히 재조립하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을 공동 CEO로 세우고, 기존 슈퍼맨 영화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 역을 맡았던 헨리 카빌을 차기 슈퍼맨 영화에서 제외했다. 제임스 건은 “우리가 영화, TV, 애니메이션, 게임 전반에 걸쳐 응집력 있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서 피할 수 없는 과도기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새로운 DCU는 마블의 ‘페이즈’처럼 ‘챕터’ 단위로 펼쳐질 예정이다.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언론과의 대화에서 DCU 챕터1 계획을 발표하고 5개의 영화와 5개 드라마 시리즈 타이틀을 공개했다. DCU 챕터1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는 ‘신과 괴물들’이다.DCU 챕터1의 시작은 2025년 7월 개봉을 목표로 하는 ‘슈퍼맨: 레거시’다. 이 밖에 배트맨과 로빈의 ‘더 브레이브 앤드 더 볼드’(가제), 공포물 ‘스웜프 씽’, ‘슈퍼걸: 우먼 오브 투모로우’, ‘더 어소리티’ 등 총 5편의 영화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DCU에서 익숙한 히어로인 슈퍼맨과 배트맨, 슈퍼걸이 나오고, 식물을 조종하는 능력의 또다른 히어로 스웜프 씽이 새롭게 등장했다.이 중 관심을 모으는 영화는 ‘더 어소리티’로, 이 영화는 앞선 4개 영화처럼 단독 히어로물이 아닌 ‘팀 히어로’물이다. 어소리티 팀은 DC코믹스 산하 와일드스톰이 지난 1999년에 만든 만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후 DC와 와일드스톰이 합쳐지면서 간간히 어소리티 세계관과 DC 코믹스가 섞였지만, DC 영화에서는 한번도 다뤄진 바 없다. 때문에 어소리티가 이번 DCU 챕터1에 편입되자 팬층들 사이에서는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정통 히어로의 반란 ‘어소리티’ 팀은 누구?어소리티 팀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들이 가진 특이한 캐릭터성 때문이다. 그동안 DC가 주요하게 다룬 슈퍼히어로는 ‘절대 선’을 지향하는 슈퍼맨과 어떠한 경우에도 ‘불살주의’를 유지하는 배트맨이었다. 선을 이루는 방식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두 캐릭터는 정의를 향한 가치관이 뚜렷하다는 공통점이 있다.반면 ‘더 어소리티’는 정통 히어로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거부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정의를 이루는 파괴적인 히어로다. 어소리티 팀은 도덕적으로 회색에 가깝다. 제임스 건은 어소리티에 대해 “그들은 기본적으로 좋은 의도를 갖고 있지만, 세상이 완전히 망가졌다고 생각한다”며 “(망가진 세상을) 고치는 유일한 방법은 사람들을 죽이고, 국가 원수를 파괴하고, 정부는 바꾸는 등 ‘자기 손’에 세상을 맡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표현했다.어소리티 팀의 리더는 제니 스파크로 ‘20세기 정신’이라도고 불린다. 세기의 정신이기 때문에 1세기가 시작될 때마다 태어나고,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기 직전에 죽는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제니 스파크는 이미 1999년 12월 31일에 죽은 인물로, 그를 잇는 새로운 ‘21세기 정신’은 제니 퀀텀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난다.슈퍼맨과 배트맨을 염두에 두고 태어난 캐릭터도 있다. 태양 에너지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아폴로와, 머릿속에 슈퍼 컴퓨터로 강한 정신력을 지닌 미드나이터다. 이 밖에 도시 구조물을 자기 의지대로 변형하며 사용하는 능력의 잭 혹스무어, 온몸이 액체금속으로 이뤄진 엔지니어, 강력한 현실 조작 능력을 지닌 닥터, 몸에 날개가 달린 스위프트 등 6명의 멤버가 ‘오리지널’이다.아직 DCU가 새롭게 만드는 ‘더 어소리티’ 팀이 어떻게 구성될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저스티스 리그의 ‘선한 사상 팀’과 어소리티의 ‘나쁜 사상 팀’을 대조시키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임스 건은 “스토리텔링이 가장 최우선이며 우리의 모든 관심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펼쳐질 DCU 이야기를 기대해본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7 06:30
연예

[할리우드IS] 크리스토퍼 놀란 차기작, 플로렌스 퓨·라미 말렉 합류

할리우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의 차기작 '오펜하이머'에 대세 배우들이 합류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차기작 '오펜하이머'의 캐스팅 라인업에 플로렌스 퓨, 라미 말렉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최근 '블랙위도우'로 주가를 올린 플로렌스 퓨는 '작은 아씨들', '미드소마', '리틀 드러머 걸' 등 다양한 작품에서 명연기를 보여주며 단숨에 할리우드 신성으로 떠올랐다. 라미 말렉 역시 퀸의 일대기를 그린 '보헤미안 랩소디'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놀란의 신작 '오펜하이머'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이 주도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인 '맨해튼 계획'을 이끈 이론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 영화다. 퓰리처상 수상작인 카이 버드와 마틴 셔윈의 오펜하이머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2005)를 원작으로 놀런 감독이 각본을 쓰고, 놀런 감독의 아내이자 프로듀서인 엠마 토머스가 제작자로 함께한다. 앞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맷 데이먼을 비롯해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지은 데 이어 플로렌스 퓨, 라미 말렉이라는 신예 배우들까지 이름을 올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루이스 스트라우스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을, 맷 데이먼이 맨해튼 프로젝트 책임자인 레슬리 그로브스 중장을 맡았다. 플로렌스 퓨는 오펜하이머와 불륜 관계인 미국 공산당 당원 진 태틀록을, 라미 말렉은 과학자를 연기한다. 2023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간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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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호크아이' MCU 세계관 연결고리…'블랙위도우'·'샹치'

MCU의 체계가 완성돼 간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호크아이(리스 토마스 감독)'가 '어벤져스' 시리즈와의 특별한 연결고리부터 향후 마블 페이즈 4가 선보일 비전까지 MCU 세계관을 관통하는 연결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크아이'는 지난 10년간 어벤져스의 멤버로 MCU를 이끈 호크아이가 히어로 인생 최대의 난제 케이트 비숍과 함께 크리스마스 최고의 미션을 마주하는 그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담긴 첫 솔로 시리즈이다. 지난 11월 24일 공개된 이후 매 에피소드마다 숨겨진 이스터에그와 어벤져스 멤버들을 떠올리게 하는 연결고리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어벤져스' 뉴욕 전투 속 새로운 히어로 2012년 '어벤져스'의 치타우리 침공을 배경으로 시작된 '호크아이' 에피소드 1화에서는 뉴욕에서 벌어진 거대한 전투 속 어린 케이트 비숍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위기의 순간 호크아이의 활약으로 목숨을 구하며 현란한 활 액션을 눈앞에서 목도한 그는 단숨에 호크아이의 팬이 되었고, 그를 롤모델 삼아 본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훈련을 시작하며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속 어두운 과거 로닌을 다시 마주하다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인류의 절반이 사라졌던 블립 사태 이후 로닌으로 활동했던 호크아이의 어두운 과거가 다시 돌아왔다.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트리와 전구로 꾸며진 뉴욕의 크리스마스 거리, 오랜만에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던 호크아이는 가짜 로닌의 등장 소식을 접하게 된다. 당황도 잠시 로닌의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던 케이트를 위험에서 구해주며 트랙수트 마피아에게 쫓기는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와 함께 로닌에게 복수를 꿈꾸는 새로운 캐릭터 마야의 등장으로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예고한다.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지난 에피소드 3화에서 트랙수트 마피아에게 붙잡힌 호크아이는 로닌과 관련된 이야기를 묻는 마야에게 블랙 위도우를 언급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시리즈들을 통해 여러 차례 가족과 같은 각별한 우정으로 많은 관객들을 울고 웃게 했다. 이미 에피소드 1화부터 블랙 위도우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호크아이의 앞에 새롭게 등장을 예고한 옐레나는 과연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지 그의 활약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 샹치와의 연결고리 예고 여러 핸디캡을 가지고 있지만 압도적인 전투능력으로 단번에 존재감을 각인 시킨 마야. 그의 어린 시절, 아버지와 세상의 소리에 대한 궁금증을 이야기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내던 중 나온 전설 속 용에 대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린 마야의 "용이 우리 세상으로 오는 방법을 알게 되면 어떡해요?"라는 물음에 아버지 윌리엄은 "그럼 용들이 훨씬 더 강해지겠지"라는 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개봉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속 특별한 힘을 지닌 용이 등장했던바, 향후 또 어떤 스토리로 이들의 이야기가 이어질지 흥미로움을 더한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마블 페이즈 4 마블 스튜디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블랙 위도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터널스', '로키', '팔콘과 윈터 솔져' 등을 통해 거대한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의 MCU를 이끌 새로운 히어로들의 등장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호크아이'를 통해 새로운 등장을 알린 케이트, 마야, 옐레나 등 이들이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모든 작품이 하나의 세계관을 관통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마블 작품의 특성은 향후 이 캐릭터들이 어떤 강렬한 사건과 어떻게 연결될지 호기심을 유발해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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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호크아이' 오늘(8일) 4편 공개 "블랙위도우 등장 초읽기"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호크아이(리스 토마스 감독)'의 에피소드 4편이 8일 공개된다. 지난 3편에서 폭발적인 도심 액션과 함께 본격적인 미션 수행에 나선 호크아이와 케이트의 모습이 보여진 만큼, 이번 4편에서는 어떤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3편 엔딩을 장식했던 잭의 의미심장한 모습이 궁금증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잭은 케이트의 엄마 엘리너의 약혼자로 지금까지 공개된 세 편의 에피소드 내내 따뜻한 미소 뒤 미스터리함을 감추고 있는 인물로 그려졌다. 지난주 공개된 3편의 엔딩부에서 호크아이에게 칼을 겨누는 장면으로 긴장감 넘치는 엔딩 시퀀스를 장식, 지금껏 보여졌던 모습과 또 다른 반전 정체가 공개되는 것은 아닌지 호기심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한편, 3편 에피소드에서 블랙 위도우를 언급한 호크아이의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스토리를 암시하는 것이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트랙수트 마피아와 마야에게 붙잡힌 호크아이는 로닌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블랙 위도우를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블랙 위도우'의 쿠키 영상 속 호크아이의 모습이 담긴 바, 매 작품마다 다음 라인업에 대한 이스터에그를 숨기기로 유명한 마블이 또 어떤 연결고리로 시청자들을 놀래킬지 기대감을 모은다.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호크아이'의 깊이 있는 이야기, 여느 작품에서 본 적 없는 파워풀한 활 액션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가운데 오늘 공개될 4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호크아이'는 지난 10년간 어벤져스의 멤버로 MCU를 이끈 호크아이가 히어로 인생 최대의 난제 케이트 비숍과 함께 크리스마스 최고의 미션을 마주하는 그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담긴 첫 솔로 시리즈이다. 호크아이로 지난 10년 동안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제레미 레너가 한층 더 깊어진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 케이트 비숍 역에 '범블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지랄발광 17세'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선사한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분해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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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이터널스' 하루만에 1위 탈환…'장르만로맨스' 쌍끌이

'이터널스'가 하루만에 1위를 되찾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는 18일 4만5293명을 끌어모아 개봉 16일째 누적관객수 262만5918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단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이터널스'는 2021년 외화 흥행 1위인 '블랙위도우' 누적관객수 296만명을 맹추격하고 있다. '이터널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에 맞서기 위해 불멸의 히어로들이 다시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위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4만1410명을 동원해 개봉 2일째 누적관객수 9만8618명을 나타냈다. 개봉 첫날 '이터널스'의 독주를 저지하며 한국 영화로는 50일 만에 1위에 올라섰지만, 근소한 차이로 한 계단 내려왔다. 하지만 호평과 입소문이 거세 개봉 첫 주 주말 관객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류승룡을 비롯해 김희원, 오나라,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 등이 출연한다. 3위는 1만4755명을 추가한 '듄(드니 빌뇌브 감독)'이 차지했다. 영화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끊이질 않아 IMAX 상영관을 늘려가는 등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관객수 125만3269명을 기록 중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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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이터널스' 14일 연속 1위…2위 '강릉'

'이터널스'가 2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는 16일 3만7285명을 끌어모아 개봉 14일째 누적관객수 254만6552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외화 흥행 1위인 '블랙위도우'의 296만명을 맹추격하고 있다. '이터널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에 맞서기 위해 불멸의 히어로들이 다시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위는 '강릉(윤영빈 감독)'이 같은 기간 1만6792명을 동원해 개봉 7일째 누적관객수 22만131명을 나타냈다. 유오성과 장혁이 주연을 맡은 범죄 누아르 장르이자 위드 코로나 시기 처음 개봉한 한국 영화로 주목받았다 3위는 1만3416명을 새롭게 추가한 '듄(드니 빌뇌브 감독)'. 영화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끊이질 않아 IMAX 상영관을 늘려가는 등 롱런 인기를 이어가며 122만5877명을 누적하는데 성공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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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이터널스' 200만 목전…올해 최단 기록

'이터널스'가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누적관객수 200만을 향해 간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는 11일 7만2085명을 끌어모아 개봉 9일째에 누적관객수 196만4487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 개봉한 후 9일 연속 1위를 지킨 것은 물론, '블랙위도우'의 개봉 12일차 200만 돌파보다 빠른 속도를 내며 2021년 최대 흥행작을 노린다. '이터널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에 맞서기 위해 불멸의 히어로들이 다시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위는 10일 개봉한 신작 '강릉(윤영빈 감독)'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2만477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만9679명을 나타냈다. 위드 코로나 시기 개봉한 첫 한국 영화로 개봉 첫 주 성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위 '듄(드니 빌뇌브 감독)'은 1만7355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107만명을 돌파, 꾸준한 인기를 이어나갔다. 4위에는 신작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이 5854명을 동원하며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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